국내 감염 추정 엠폭스 환자 10명 추가…누적 3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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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최근 사흘간 10명 추가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환자가 지난 21~23일 10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가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일을 기준으로 하면 21일과 22일 각 4명, 23일 2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10명의 환자는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서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청은 이들 모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다.
9명은 내국인이며 1명은 외국인이다.
인지 경로를 보면 4명은 의료기관의 신고, 5명은 질병관리청 콜센터 문의, 1명은 보건소 직접 방문이다. 확진자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발진이 확인됐고, 피부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인데, 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6월 처음 발생했는데,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 발생한 환자 25명 모두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청은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 수칙과 증상을 알리고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고위험시설의 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신고 및 문의 건수는 4월 1주 4건에서 3주 102건으로, 검사 건수는 그사이 1건에서 43건으로 급증했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국내 엠폭스 환자가 지난 21~23일 10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가 30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일을 기준으로 하면 21일과 22일 각 4명, 23일 2명이 추가됐다.
추가된 10명의 환자는 모두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서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질병청은 이들 모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된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다.
9명은 내국인이며 1명은 외국인이다.
인지 경로를 보면 4명은 의료기관의 신고, 5명은 질병관리청 콜센터 문의, 1명은 보건소 직접 방문이다. 확진자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발진이 확인됐고, 피부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 나타난 경우가 많았다.
모두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인데, 환자들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6월 처음 발생했는데, 지난 7일 확진된 6번째 환자 이후 발생한 환자 25명 모두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청은 추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 수칙과 증상을 알리고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고위험시설의 위치를 소개하고 있다.
신고 및 문의 건수는 4월 1주 4건에서 3주 102건으로, 검사 건수는 그사이 1건에서 43건으로 급증했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진료,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