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충남 홍성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79억원 MOU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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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6명 홍성군 투자유치자문관 위촉…혜전대서 청년 특강도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장영식)는 26일 충남 홍성군에서 해외 취업 설명회와 수출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3년 상반기 월드옥타 홈커밍 데이'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가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도입한 이 사업은 충남 논산에 이어 올해 상반기 홍성에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충남과 홍성에 지역 연고가 있는 동포 기업인이 고향을 돕고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유기농 농산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40곳과 20개국에서 온 5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여했다. 상담회에서는 전체 216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건수 중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진 건은 29건, 591만1천달러(약 79억원) 규모다.
박찬영 월드옥타 파라과이 아순시온지회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기능성 제품 등 한국 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남미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 충남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홍콩지회 부지회장은 "오는 6월 홍콩에서는 한국 상품전이 열리는 데 한국의 우수 기업들이 홍콩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홍삼과 흑마늘 등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홍삼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김영호 믿음의나무 팀장은 "현재 중국 등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의 홍삼 제품 판로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용으로 쓰이는 10여종의 차를 파는 이을숙 부엉이네 오솔길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월드옥타 회원들로부터 현지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전략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 정한율 홍성 부군수, 이연수 월드옥타 특별위원회 부회장, 노성희 월드옥타 사업 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성군은 김현태(일본 후쿠오카), 이순배(일본 도쿄), 전명수(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동식(캐나다 토론토), 전혜성(미국 로스앤젤레스), 이기철(미국 뉴욕) 등 월드옥타 회원 6명을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자문관에 위촉했다.
김현태·이기철 회원은 홍성 출신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무역수지 적자라는 환경 속에, 어려움에 부닥친 충남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든든한 수출 동반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연수 부회장은 "회원들이 충남 지역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수출 계약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일본에 한국문화 알리기'라는 주제로 혜전대에서 특강에 나선 김현태(월드옥타 일본 후쿠오카지회) 베네키아 칼튼 호텔 대표는 "해외에서 취업과 창업에 도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험난한 일이지만, 도전 정신을 갖고 극복한다면 드넓은 기회가 반드시 주어진다"고 조언했다.
행사를 기획한 유대진 월드옥타 지자체통상교류위원회 위원장은 "홍성군의 제품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좋은 결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오는 27일 홍성군 내 우수기업 방문을 끝으로 2박3일 사업 일정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
충남과 홍성에 지역 연고가 있는 동포 기업인이 고향을 돕고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유기농 농산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40곳과 20개국에서 온 5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여했다. 상담회에서는 전체 216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건수 중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진 건은 29건, 591만1천달러(약 79억원) 규모다.
박찬영 월드옥타 파라과이 아순시온지회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기능성 제품 등 한국 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남미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해 충남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홍콩지회 부지회장은 "오는 6월 홍콩에서는 한국 상품전이 열리는 데 한국의 우수 기업들이 홍콩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홍삼과 흑마늘 등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홍삼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는 김영호 믿음의나무 팀장은 "현재 중국 등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의 홍삼 제품 판로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용으로 쓰이는 10여종의 차를 파는 이을숙 부엉이네 오솔길 대표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라며 "월드옥타 회원들로부터 현지 시장에 진출할 때 필요한 전략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 정한율 홍성 부군수, 이연수 월드옥타 특별위원회 부회장, 노성희 월드옥타 사업 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성군은 김현태(일본 후쿠오카), 이순배(일본 도쿄), 전명수(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동식(캐나다 토론토), 전혜성(미국 로스앤젤레스), 이기철(미국 뉴욕) 등 월드옥타 회원 6명을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자문관에 위촉했다.
김현태·이기철 회원은 홍성 출신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무역수지 적자라는 환경 속에, 어려움에 부닥친 충남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든든한 수출 동반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연수 부회장은 "회원들이 충남 지역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수출 계약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일본에 한국문화 알리기'라는 주제로 혜전대에서 특강에 나선 김현태(월드옥타 일본 후쿠오카지회) 베네키아 칼튼 호텔 대표는 "해외에서 취업과 창업에 도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험난한 일이지만, 도전 정신을 갖고 극복한다면 드넓은 기회가 반드시 주어진다"고 조언했다.
행사를 기획한 유대진 월드옥타 지자체통상교류위원회 위원장은 "홍성군의 제품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좋은 결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오는 27일 홍성군 내 우수기업 방문을 끝으로 2박3일 사업 일정을 마무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