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경상북도와 농특산물 판로 확대 '맞손'

세븐일레븐이 경상북도 청송·영천에서 수확한 과일을 활용해 출시한
세븐일레븐은 28일 오전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협약에 앞서 경상북도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화상품을 선보였다.지난 7일 경상북도 청송, 영천 등 지역에서 수확한 사과, 포도 등 과일을 산지 농협에서 바로 현장 가공한 '산리오캐릭터즈 컵과일'이다.

대세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해, 컵과일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해당 제품이 속한 간편과일 카테고리의 최근 2주간(4/14~4/27)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가량 신장했다.

경상북도가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인 만큼 사과 상품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청송사과를 세븐일레븐 신선식품 브랜드 '세븐팜'으로 담았다.세븐일레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상북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발굴과 판로확대를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농특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및 기획행사도 지원한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앞으로 경상북도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