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대관식 앞두고 '반군주제' 단체 대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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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앞두고 시위를 준비하던 군주제 반대 시민단체의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반군주제 단체인 '리퍼블릭'의 한 간부는 경찰이 이날 오전 대관식을 앞두고 이 단체의 그레이엄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스미스 대표는 대관식 장소 인근인 트래펄가 광장에서 시위대가 사용할 "내 왕이 아니다"(#NotMyKing)이라고 쓰인 플래카드 음료 등을 준비하던 중 다른 5명과 함께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3일 도로·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최대 12개월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질서법이 발효됐다. 또한 영국 내무부는 '리퍼블릭' 등 군주제 반대 단체들에 공공질서법에 관해 회원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반군주제 단체인 '리퍼블릭'의 한 간부는 경찰이 이날 오전 대관식을 앞두고 이 단체의 그레이엄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스미스 대표는 대관식 장소 인근인 트래펄가 광장에서 시위대가 사용할 "내 왕이 아니다"(#NotMyKing)이라고 쓰인 플래카드 음료 등을 준비하던 중 다른 5명과 함께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스미스 대표를 체포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3일 도로·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최대 12개월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질서법이 발효됐다. 또한 영국 내무부는 '리퍼블릭' 등 군주제 반대 단체들에 공공질서법에 관해 회원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