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외삼미동 옛 예비군 훈련장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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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미령 평화공원 북측 9만9천㎡…국방부와 활용방안 협의 중
경기 오산시가 죽미령 평화공원 북측 옛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오산시는 올해 말까지 '예비군 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외삼미동 죽미령 평화공원 북측에 있는 9만9천㎡ 규모의 예비군 훈련장은 2021년 12월 화성 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폐합되면서 유휴부지로 남아 있다.
부지 소유자인 국방부는 매각 절차를 앞두고 내년 말까지 토양오염 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오산시는 해당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해당 부지에 첨단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시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산단으로 조성하거나, 직접 용지를 사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가 직접 산단을 조성할 경우 현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을 산단 개발 사업 시행이 가능한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권재 시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신범철 차관과 면담하고 예비군 훈련장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신 차관은 "군부대 이전 부지를 공익사업 시행 목적을 가진 지자체에 직접 매각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옛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어떤 방식으로 첨단 산단을 조성할지는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단 시에서는 오염정화 사업이 진행되는 내년 말까지 행정 절차를 최대한 진행해 향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경기 오산시가 죽미령 평화공원 북측 옛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오산시는 올해 말까지 '예비군 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외삼미동 죽미령 평화공원 북측에 있는 9만9천㎡ 규모의 예비군 훈련장은 2021년 12월 화성 예비군 훈련장으로 통폐합되면서 유휴부지로 남아 있다.
부지 소유자인 국방부는 매각 절차를 앞두고 내년 말까지 토양오염 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오산시는 해당 부지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해당 부지에 첨단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시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산단으로 조성하거나, 직접 용지를 사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가 직접 산단을 조성할 경우 현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을 산단 개발 사업 시행이 가능한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권재 시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신범철 차관과 면담하고 예비군 훈련장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
신 차관은 "군부대 이전 부지를 공익사업 시행 목적을 가진 지자체에 직접 매각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옛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어떤 방식으로 첨단 산단을 조성할지는 올해 말 용역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일단 시에서는 오염정화 사업이 진행되는 내년 말까지 행정 절차를 최대한 진행해 향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