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실소유' 강종현 의혹 연루 초록뱀미디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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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초록뱀미디어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초록뱀미디어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의 사기적 부정거래에 연루됐다는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초록뱀그룹은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빗썸의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천억원 넘게 투자해 큰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2021년 빗썸 관계사에서 CB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CB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저가에 양도하는 배임 행위로 3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강씨는 비덴트 등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강씨는 지난달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연합뉴스
검찰은 초록뱀미디어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의 사기적 부정거래에 연루됐다는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초록뱀그룹은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 빗썸의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천억원 넘게 투자해 큰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2021년 빗썸 관계사에서 CB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CB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저가에 양도하는 배임 행위로 3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강씨는 비덴트 등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강씨는 지난달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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