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동메달 2개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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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후보' 김민종·김하윤, 최중량급 메달 획득 실패 황희태, 김미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도대표팀이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을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남자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 2라운드 아랍에미리트(UAE) 아고메도마로브 마고메도마르와 대결에서 경기 시작 1분 10초 만에 누르기 한판을 내줘 탈락했다.
김민종은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일격을 당했고, 20초 동안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하윤(안산시청)도 메달을 걸지 못했다.
4강전에서 만난 소네 아키라(일본)에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베아트리스 소자(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1분 6초 만에 밭다리 걸기 한판을 내줘 패했다.
김하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아쉬움이 배가 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샛별(용인대)은 2라운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이 시상대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한국은 14위에 그쳤다.
종합 1위는 금메달 5개를 휩쓴 일본, 2위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프랑스가 차지했다.
한국은 2018년 안창림(남자 73㎏급), 조구함(남자 100㎏·이상 은퇴)이 금메달을 딴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번도 애국가를 울리지 못했다.
메달 후보로 꼽히던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는 각각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한국은 15일에 열리는 단체전을 치른 뒤 귀국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던 러시아는 IJF의 조건부 출전 자격 회복 조처에 따라 개인 중립 선수 자격으로 선수들을 파견했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남자 100㎏급 아르만 아다미안), 은메달 1개(남자 100㎏ 이상급 이날 타소예프)를 수확했다. IJF의 결정에 반발한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기권했다.
/연합뉴스
김민종은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일격을 당했고, 20초 동안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종은 이번 대회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78㎏ 이상급에 출전한 김하윤(안산시청)도 메달을 걸지 못했다.
4강전에서 만난 소네 아키라(일본)에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베아트리스 소자(브라질)에게 경기 시작 1분 6초 만에 밭다리 걸기 한판을 내줘 패했다.
김하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면서 아쉬움이 배가 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샛별(용인대)은 2라운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남자 60㎏급 이하림(한국마사회), 남자 81㎏급 이준환(용인대)이 시상대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한국은 14위에 그쳤다.
종합 1위는 금메달 5개를 휩쓴 일본, 2위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한 프랑스가 차지했다.
한국은 2018년 안창림(남자 73㎏급), 조구함(남자 100㎏·이상 은퇴)이 금메달을 딴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번도 애국가를 울리지 못했다.
메달 후보로 꼽히던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는 각각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한국은 15일에 열리는 단체전을 치른 뒤 귀국한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던 러시아는 IJF의 조건부 출전 자격 회복 조처에 따라 개인 중립 선수 자격으로 선수들을 파견했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남자 100㎏급 아르만 아다미안), 은메달 1개(남자 100㎏ 이상급 이날 타소예프)를 수확했다. IJF의 결정에 반발한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기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