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단양] '막오른 연분홍 향연'…소백산 연화봉 철쭉 개화

우리나라 철쭉 명소 중 한 곳인 소백산 연화봉(1천383m)에서 연분홍 향연이 시작됐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연화봉 일원에 군락을 이룬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빠른 것으로, 이번 주말에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화봉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소백산 철쭉은 북쪽에 자리 잡은 비로봉(1천439m), 국망봉(1천420m) 순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소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내달 첫째 주까지 아름다운 소백산 철쭉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많은 꽃눈이 관찰돼 현재의 기상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난해보다 풍성한 철쭉꽃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권정상 기자, 사진 =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