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과 인도태평양 안정 위해 국방협력(종합)

로이터 "G7회의 앞두고 합의 예정"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18일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국방협력 등을 담은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영국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진다.

수낵 총리는 "히로시마 합의가 양국 군대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를 함께 증진하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과 기술을 발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일본 내 해군 기지를 방문한다. 국방협력에는 양국의 합동훈련에 참가하는 영국 병력을 기존의 두배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두 정상은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 기술 교환, 공급망 회복력 강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