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 5월 경매…박수근·김환기 작품 등 105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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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작가가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린 소녀 그림, 김환기 작가가 뉴욕에서 지낼 당시 만든 점화 등이 경매에 나온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5월 경매에 박수근과 김환기 등 국내외 미술가들의 작품 105점이 출품된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박수근의 '그림 그리는 소녀들'이다.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린 이 작품에는 10명의 소녀가 등장하며, 박수근 작품 가운데서는 예외적으로 빨강, 노랑, 초록 등 화사한 색상이 사용됐다.
박수근 20주기, 30주기 기념전에도 출품됐던 작품으로 추정가는 2억8천만∼4억원이다. 김환기 작가의 뉴욕 체류 시절에 탄생한 점화 등 3점도 경매에 오른다.
1970년대 전면점화로 넘어가기 전에 시도한 점화, 신문지와 한지 등 다양한 종이의 질감을 살린 작품 등이다.
이외에도 이우환, 윤형근, 이건용, 이강소, 이배 등 국내 작가들, 아모아코 보아포, 우고 론디노네, 줄리안 오피 등 해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미술로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 송암 이시눌 '경직도', 강화사층장, 분청사기조화어문편병 등 다양한 회화와 목기, 도자기가 출품된다.
출품작을 추정가로 환산하면 약 77억원어치다.
이 작품들은 20일부터 3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회원 가입 후 서면, 현장, 전화, 온라인 등으로 응찰하면 된다.
/연합뉴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5월 경매에 박수근과 김환기 등 국내외 미술가들의 작품 105점이 출품된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박수근의 '그림 그리는 소녀들'이다.
하드보드에 유채로 그린 이 작품에는 10명의 소녀가 등장하며, 박수근 작품 가운데서는 예외적으로 빨강, 노랑, 초록 등 화사한 색상이 사용됐다.
박수근 20주기, 30주기 기념전에도 출품됐던 작품으로 추정가는 2억8천만∼4억원이다. 김환기 작가의 뉴욕 체류 시절에 탄생한 점화 등 3점도 경매에 오른다.
1970년대 전면점화로 넘어가기 전에 시도한 점화, 신문지와 한지 등 다양한 종이의 질감을 살린 작품 등이다.
이외에도 이우환, 윤형근, 이건용, 이강소, 이배 등 국내 작가들, 아모아코 보아포, 우고 론디노네, 줄리안 오피 등 해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미술로는 겸재 정선의 '산수인물도', 송암 이시눌 '경직도', 강화사층장, 분청사기조화어문편병 등 다양한 회화와 목기, 도자기가 출품된다.
출품작을 추정가로 환산하면 약 77억원어치다.
이 작품들은 20일부터 31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회원 가입 후 서면, 현장, 전화, 온라인 등으로 응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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