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공약이행 시민이 평가한다…시민배심원제 도입
입력
수정
경기 광명시는 민선 8기 시장 공약을 평가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연령, 성별, 지역을 고려한 자동응답(ARS) 추첨과 면접을 통해 주민배심원 35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공약이행평가단이 공모를 통해 주로 40~60대로 구성됐던 것과 달리 주민배심원제를 통해서는 20대 1명, 30대 4명, 40대 2명, 50대 15명, 60대 13명으로 연령별로 안배했고, 지역도 5개 권역으로 나눠 골고루 인원을 배분했다.
시민배심원들은 6월 중 두차례 회의와 분임 토의를 거쳐 민선 8기 공약의 적정성을 심의·평가해 개선방안을 도출한 뒤 시장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게 된다.
제출된 권고안은 7월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권고안 수용 여부는 시장이 결정해 2개월 이내에 공표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들은 이날 평생학습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자 주체가 되는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광명시민의 대표 자격으로 공약사항을 심의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시민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충분한 토의를 통해 권고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광명시 공약실천 기본조례'에 공약이행평가단 모집방식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아 주민배심원 제도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연합뉴스
시민배심원들은 6월 중 두차례 회의와 분임 토의를 거쳐 민선 8기 공약의 적정성을 심의·평가해 개선방안을 도출한 뒤 시장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게 된다.
제출된 권고안은 7월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권고안 수용 여부는 시장이 결정해 2개월 이내에 공표할 예정이다. 주민배심원들은 이날 평생학습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시민이 주인이자 주체가 되는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광명시민의 대표 자격으로 공약사항을 심의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시민을 위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충분한 토의를 통해 권고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광명시 공약실천 기본조례'에 공약이행평가단 모집방식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수정하는 내용을 담아 주민배심원 제도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