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Bite Me’로 컴백 후 음악방송 첫 1위…다크 판타지 매력 통했다


엔하이픈(ENHYPEN)이 컴백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소속사 측은 2일 “지난달 22일 미니 4집 ‘DARK BLOOD’로 컴백한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지난 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Bite Me’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엔하이픈은 피에 갈증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Bite Me’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특히 소년미가 느껴지는 검정 슈트로 곡이 지닌 ‘다크 판타지’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Bite Me’는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팝 장르의 곡으로,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엔하이픈은 “엔진(ENGENE.팬덤명), 우리 1등 했다. 우리가 (‘Bite Me’로)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한 것이 처음이다. 엔진 여러분을 위해 이번 앨범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시고, 상까지 받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Bite Me’는 5월 23일 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5위를 차지했고, 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등 총 31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에 차트인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15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하며 최단기간 뮤직비디오 1천만 뷰 달성 엔하이픈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엔하이픈은 2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무대를 펼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