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산동 태양할인마트, 10년 넘게 주민 기부 동전 기탁

울산 동구는 일산동 태양할인마트를 운영하는 송태호 씨가 지난 1일 일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개월간 모은 28만9천64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이 성금은 마트를 이용하는 관내 주민들이 동전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한 돈이다.송 씨는 매 분기 모금함에 모인 돈을 10년 넘게 성금으로 기탁해왔다.

최태우 일산동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는 송씨를 비롯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잘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