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고 우유팩 재활용…식품·외식업계, 환경의날 행사

식품·외식업계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스웨덴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 제27차 유엔총회에서 제정됐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임직원과 가맹점주 등 40여명이 플로깅(산책이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고객에게 리유저블(다회용) 컵을 증정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멸균팩 재활용 활동인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유 등을 담는 멸균팩 30개 이상을 모아 캠페인에 동참한 사람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 3천원권 쿠폰을 주고, 50개 이상을 모은 참여자에게는 음료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 6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에서 수거한 멸균팩은 핸드타월로 재활용해 오는 10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선보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핸드타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매일유업은 유제품을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