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아이디어 내고 그림 그리고…세종시 공중화장실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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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밝은 LED 등 달고, 외부에 이정표도 설치 호국영령의 영혼이 깃든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공원 내 공중화장실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세종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와 함께 '2023년 마을계획사업'의 하나로 침산공원 화장실을 재정비했다고 7일 밝혔다.
충령탑이 있는 침산공원은 현충일 등 국경일은 물론 평일에도 주민이 즐겨 찾은 뜻깊은 공원이지만, 공중화장실 이정표가 없고 내부도 어두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으로 침산공원 공중화장실 재정비를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에 제안했고, 주민자치회는 이를 수용해 '2023년 마을계획사업'에 반영했다. 학생들은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어두운 화장실에 밝은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달고 화장실 외부와 공원 한복판에 화장실 이정표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침산공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 내부에 자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게시하자는 의견을 냈다.
학생 20여명은 지난달 30일 화장실 내부에 부착할 타일에 그림을 그렸고,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재능봉사로 지난 3일 화장실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면서 침산공원 공중화장실 재정비 사업이 마무리됐다. 김연오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장은 "새롭게 단장된 화장실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침산공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령탑이 있는 침산공원은 현충일 등 국경일은 물론 평일에도 주민이 즐겨 찾은 뜻깊은 공원이지만, 공중화장실 이정표가 없고 내부도 어두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으로 침산공원 공중화장실 재정비를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에 제안했고, 주민자치회는 이를 수용해 '2023년 마을계획사업'에 반영했다. 학생들은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어두운 화장실에 밝은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달고 화장실 외부와 공원 한복판에 화장실 이정표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침산공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실 내부에 자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게시하자는 의견을 냈다.
학생 20여명은 지난달 30일 화장실 내부에 부착할 타일에 그림을 그렸고,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재능봉사로 지난 3일 화장실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면서 침산공원 공중화장실 재정비 사업이 마무리됐다. 김연오 조치원읍 주민자치회장은 "새롭게 단장된 화장실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침산공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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