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 '허베이 사업 정상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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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4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원에서 '허베이 사업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허베이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의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삼성중공업이 기탁한 기부금을 어장환경 복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피해민 지원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67억원(이자포함)을 기탁했다.
이후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금 2천24억원을 배분받아 2019년부터 10년간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조합 운영과 관련된 내·외부 갈등으로 작년 말까지 4년간 누적 집행액이 226억원(집행률 11%)에 불과한 상황이다.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은 갈등 해소와 사업 정상화를 위해 현재의 4개 지부 체제를 개별조합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분할 여부·시기도 아직 불투명하다. 해수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조합관계자, 지역주민,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 기부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허베이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의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삼성중공업이 기탁한 기부금을 어장환경 복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하는 사업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피해민 지원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67억원(이자포함)을 기탁했다.
이후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금 2천24억원을 배분받아 2019년부터 10년간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조합 운영과 관련된 내·외부 갈등으로 작년 말까지 4년간 누적 집행액이 226억원(집행률 11%)에 불과한 상황이다.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은 갈등 해소와 사업 정상화를 위해 현재의 4개 지부 체제를 개별조합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분할 여부·시기도 아직 불투명하다. 해수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조합관계자, 지역주민,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 기부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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