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곳곳 소나기 주의…낮 최고 21~29도

돌풍·천둥·번개 동반…우박, 오존, 서해안·강원산지 안개 주의
수요일인 14일에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기 상층에는 가라앉는 성질을 지닌 찬 공기, 하층에는 상승하려는 따뜻한 공기가 자리해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13일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곳곳에 소나기가 왔고 밤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 충청내륙, 영남(남해안 제외), 제주산지 등에 올 수 있겠다.

14일엔 중부지방과 호남내륙, 영남, 제주산지 등에 5~40㎜ 소나기가 오겠다. 대기 불안정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상황은 목요일인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소나기는 단시간에 시간당 30㎜ 이상 강도로 쏟아질 수 있다.

특히 경북내륙은 소나기 강도가 시간당 50㎜ 안팎에 달할 수 있겠다. 시간당 강수량 20~30㎜. [기상청 유튜브 채널 옙TV]
소나기가 내릴 때 천둥과 번개도 치겠으니 낙뢰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

소나기가 오는 곳과 그 주변에 순간풍속 시속 70㎞(20㎧) 안팎 돌풍도 불겠으며 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1~29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8도와 27도, 인천 18도와 24도, 대전 17도와 28도, 광주 18도와 29도, 대구 19도와 29도, 울산 18도와 26도, 부산 20도와 26도다.

14일에도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가 높아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북, 충남, 남부지방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안개가 끼겠는데 이 바다안개가 유입되면서 13일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서해안을 짙은 안개가 뒤덮겠다.

이에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 때문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