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9회말 대역전극 마음으로 엑스포 유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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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현장 점검 회의 주재…"끝까지 최선 다해야" 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야구에서 9회 말 투아웃 대역전극을 만들어낸다는 마음으로 하반기에 후회 없는 멋진 레이스를 함께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야구의 도시'로 불리는 부산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교섭 현장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장관은 "2030부산엑스포는 부산 만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일, 나아가 인류 모두의 일이기도 하다"면서 "부산엑스포 유치는 글로벌 중추, 책임 국가를 지향하는 한국이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대한민국이 올림픽과 월드컵, 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유치 교섭 계획과 관련해 박 장관은 "다음 주 프랑스 파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는 우리 지지세 확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외교 등 모든 외교 행사를 지지 확보의 분수령으로 만든다는 자세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BIE 현지 실사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한 실사단원은 'fell in love with Busan(부산과 사랑에 빠졌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여러 국가 정상이 부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과 7개 지역국 국장과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고, 주요 경합국 주재 대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현지 교섭 상황을 공유하며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장관은 "2030부산엑스포는 부산 만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일, 나아가 인류 모두의 일이기도 하다"면서 "부산엑스포 유치는 글로벌 중추, 책임 국가를 지향하는 한국이 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대한민국이 올림픽과 월드컵, 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유치 교섭 계획과 관련해 박 장관은 "다음 주 프랑스 파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는 우리 지지세 확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 등 다자 정상외교 등 모든 외교 행사를 지지 확보의 분수령으로 만든다는 자세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BIE 현지 실사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한 실사단원은 'fell in love with Busan(부산과 사랑에 빠졌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여러 국가 정상이 부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과 7개 지역국 국장과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고, 주요 경합국 주재 대사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현지 교섭 상황을 공유하며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