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음문석X이승훈X유태양, 같은 배역 다른 느낌…“무대 보는 맛이 있다”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이 ‘믿보’ 주연으로 꼽혔다. 2차 티켓팅까지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에 오른 ‘드림하이’가 주연 배우들의 무대로 팬심을 강타하고 있다.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을 맡은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은 같은 배역 안에서 매력 넘치는 연기,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켰다.

송삼동을 연기한 음문석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 ‘드림하이’ 넘버 ‘Look in the mirror’(룩 인 더 미러) 무대에서 음문석은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는 송삼동에 몰입, 꿈을 다시 좇는 내면의 변화를 그려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승훈은 전 세계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송삼동에 가까운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였다. 이승훈은 활동명 The K.로 월드스타가 된 송삼동의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해 쇼뮤지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K팝을 사랑하는 이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로 국내외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송삼동 역의 유태양은 그룹 SF9의 올라운더 멤버임을 입증하듯 작품의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유태양은 팝핀과 디스코, 락킹,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마이클 잭슨의 무중력 댄스를 연상하게 되는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음문석, 이승훈, 유태양의 각 다른 송삼동이 관람 욕구를 드높이면서, 관객들은 배우들의 이름을 딴 ‘음삼동’, ‘훈삼동’, ‘턍삼동’이란 수식어를 붙여주는가 하면, “무대 보는 맛이 있어요”, “마이클 잭슨 춤은 최고 중에 최고였다”, “네 번째 관람이었습니다. 몇 번을 봐도 신나고 즐거운 공연입니다” 등 다회차 관람까지 인증했다.

인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쇼뮤지컬 ‘드림하이’는 7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들을 꾸준히 만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