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아이비씨티(IBCT) MOU 체결…통합솔루션 개발

생체 인증 보안 전문업체 주식회사 이터널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주식회사 아이비씨티(IBCT)가 생체인증 기술 및 분산 데이터 보안 기술 기반의 통합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을 지난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이터널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아이비씨티(IBCT)는 블록체인 전문 기술개발 회사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관련 W3C 국제표준 기반의 탈중앙화 식별 기술(DID, Decentralized Identifier)등을 통해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DIDH)을 개발하였다. 블록체인 기술과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결합한 DIDH솔루션은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이 필요한 기업이나 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이번 MOU를 계기로 양 사는 ㈜이터널의 생체인증 보안 기술과 ㈜아이비씨티(IBCT)의 분산 데이터 보안 기술 기반의 통합솔루션의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4차 산업 혁명에 맞춰 더 고도화된 보안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생체 인증 보안 기술이 주목받고 있고, 데이터의 소유권이 플랫폼이나 기업이 아닌 개인에게 돌아가는 Web 3.0에서는 데이터 분산 보안 기술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 사의 협력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꼭 필요한 새로운 통합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이터널은 얼마 전 지문 인증형 스마트카드를 유엔(UN)산하기구의 직원용 신분증 공급업체로 선정되었음을 알렸다. 유엔(UN)산하기구 중 하나인 ITU(국제통신연합)와 직원 신분증용 지문 인증형 스마트카드의 지문인식속도 테스트, 여러 종류의 Gate 출입 테스트, 리더기 인식테스트, 프린팅 테스트, 편의성 테스트 등 총 7가지의 PoC(기술에 대한 검증작업)를 통과하였으며, 향후 2~3개월 이내에 납품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ITU를 포함한 35개 UN 산하기구는 국제노동기구(ILO), UN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무역기구(WTO),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식량농업기구(FAO) 등이 대표적 기관이며, 정직원과 파견직원들을 합하여 최대 100만명에게 해당 지문인증형 신분증 카드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DID 식별체계를 도입하여 다양한 기관들의 식별체계를 통합, 관리하고, 직원들의 생체인증 민감정보를 분산 데이터 보안 솔루션와 연계하여 안전하게 보관하는 등 통합솔루션을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주식회사 이터널의 김영국 대표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통합솔루션이 만들어질 예정이다"면서 "두 기업의 고도화된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매우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