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증명한 'K-철도'의 힘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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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신공항사(CPK)가 발주한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432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과 함께 유럽 고속철도시장에 진출한 첫 사업입니다.이번 수주에는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이 있는 철도공단과 도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습니다.
폴란드가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km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철도공단은 폴란드와 체코를 잇는 구간에 대한 설계용역을 수주했습니다.또한 철도공단은 같은 사업의 시에라츠∼포즈난 구간(총 155km) 입찰에도 참여해 최근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김한영 /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국가철도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바탕으로 철도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민간기업들이 철도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