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싱크탱크, 독도 자료집 발간…지역신문 기사 2천700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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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싱크탱크인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독도를 다룬 지역신문 기사를 모은 자료집을 출간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자료집 명칭은 '시마네현 지방지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보도 조사 보고서 증보판'이며, 3권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에는 혼슈 서부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 본사를 둔 산인추오신보샤(山陰中央新報社)가 1945∼1959년에 게재한 기사 약 2천700건이 '한일관계', '오키(隱岐·시마네현의 도서 지역)의 어업' 등 주제별로 수록됐다.
연구소는 2021년 3월에 일차적으로 완성한 책자를 관계 기관에 전달했고, 오키의 어업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등에 관한 기사를 추가해 증보판을 펴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연구소는 자료집에 대해 "신문 기사에는 공문서에 나오지 않는 정보도 있어서 향후 조사·연구·교육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자료집 600질을 전국 대학과 도서관에 배포했다.
자료집을 감수한 역사지리학자인 후나스키 리키노부 시마네대 교수는 교도통신에 "행정문서로 남아 있지 않은 내용을 기사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자료집을 활용해 연구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960년 외무성 소관 재단법인으로 인가됐고, 2012년에 공익 재단법인으로 단체 성격이 바뀌었다. 일본 정부는 교과서와 외교청서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집 명칭은 '시마네현 지방지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보도 조사 보고서 증보판'이며, 3권으로 구성됐다. 자료집에는 혼슈 서부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 본사를 둔 산인추오신보샤(山陰中央新報社)가 1945∼1959년에 게재한 기사 약 2천700건이 '한일관계', '오키(隱岐·시마네현의 도서 지역)의 어업' 등 주제별로 수록됐다.
연구소는 2021년 3월에 일차적으로 완성한 책자를 관계 기관에 전달했고, 오키의 어업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등에 관한 기사를 추가해 증보판을 펴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연구소는 자료집에 대해 "신문 기사에는 공문서에 나오지 않는 정보도 있어서 향후 조사·연구·교육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자료집 600질을 전국 대학과 도서관에 배포했다.
자료집을 감수한 역사지리학자인 후나스키 리키노부 시마네대 교수는 교도통신에 "행정문서로 남아 있지 않은 내용을 기사로 확인할 수 있다"며 "자료집을 활용해 연구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국제문제연구소는 1960년 외무성 소관 재단법인으로 인가됐고, 2012년에 공익 재단법인으로 단체 성격이 바뀌었다. 일본 정부는 교과서와 외교청서 등을 통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