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임대보다 더 번다…'年 수익 8%' 리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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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익 안정적인데 주가는 10~20% 떨어져
주가배당률 최고 '年 10%' … "투자 적기" 전망도
대기업 계열사 임차인 둔 롯데 등 '스폰서 리츠' 주목
하지만 대출의 담보 인정 가치 비율(LTV)은 41%로, 일반적인 리츠 평균(60%)에 비해 낮다는 반론도 있다. 올 연말 31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대출액의 가중평균금리가 연 5.13%로 연말에 리파이낸싱을 하더라도 현 수준보다는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전망이다.
주가배당률 최고 '年 10%' … "투자 적기" 전망도
대기업 계열사 임차인 둔 롯데 등 '스폰서 리츠' 주목
연 7.82%. 롯데백화점 6곳(전체 자산가치의 54.5%)과 롯데마트 등 9곳(41.3%)을 보유한 롯데리츠의 연 환산 수익률이다. 이달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연 4.85%)을 크게 웃돈다.롯데리츠는 대기업 계열사를 임차인으로 둔 대표적인 '스폰서 리츠'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리츠가 보유한 빌딩은 공실이 없어 임대수익이 안정적이지만, 6000원을 웃돌던 주가는 1년 사이 3600원대로 떨어졌다. 건물을 매입하면서 받은 대출의 리파이낸싱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시청점 같은 롯데 계열사의 핵심 자산이 리츠에 포함돼있지 않은 점과 백화점·마트 매출액에 대한 의구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물가상승률을 만회할 수 있을 만큼 임대수익이 늘 수 있을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출의 담보 인정 가치 비율(LTV)은 41%로, 일반적인 리츠 평균(60%)에 비해 낮다는 반론도 있다. 올 연말 31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을 앞두고 있지만 현재 대출액의 가중평균금리가 연 5.13%로 연말에 리파이낸싱을 하더라도 현 수준보다는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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