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민주당 발의 '후쿠시마 오염수 철회' 결의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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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았다. 시의회는 29일 제80회 정례회(1차) 제3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19명이 발의한 이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9, 반대 23으로 부결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22명)과 무소속 임정수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보다는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결과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의안 발의는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기 위함이었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방류 저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회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는 결정을 했다.
이들이 대한민국 시의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보다는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결과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의안 발의는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일본 정부에 촉구하기 위함이었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경제 피해를 막기 위해 방류 저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을 내고 "청주시의회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는 결정을 했다.
이들이 대한민국 시의원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