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블랙랏, 정지용시집 초판본 등 근대 예술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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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 서울옥션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인 '블랙랏'은 다음 달 6일 정지용 시인의 시집 초판본 등 근대 시기 예술품들을 소개하는 경매 '근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935년 발간된 정지용 시인의 시집 '정지용시집'의 초판본(1천200만∼2천만원), 1946년 발간된 이육사의 유고 시집인 '육사시집' 초판본(추정가 100만∼300만원), 백범 김구의 친필 서명이 들어있는 '백범일지'(150만∼300만원) 등이 경매된다. 공예 부문에서는 이왕가미술품제작소의 청동은입사도철문병(800만∼2천만원), 지금은 사라진 미국 시계회사 '월섬'(Waltham)이 제작한 시계에 일본 시계점인 고바야시토케이텐이 이화문을 새긴 뒤 궁에 납품한 것으로 보이는 금장회중시계(500만∼2천만원)가 출품됐다.
회화 섹션에서는 장두건, 이수억, 이준 등의 작품이 경매된다.
전체 출품작은 201점, 총 5억원 규모다. 출품작들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1935년 발간된 정지용 시인의 시집 '정지용시집'의 초판본(1천200만∼2천만원), 1946년 발간된 이육사의 유고 시집인 '육사시집' 초판본(추정가 100만∼300만원), 백범 김구의 친필 서명이 들어있는 '백범일지'(150만∼300만원) 등이 경매된다. 공예 부문에서는 이왕가미술품제작소의 청동은입사도철문병(800만∼2천만원), 지금은 사라진 미국 시계회사 '월섬'(Waltham)이 제작한 시계에 일본 시계점인 고바야시토케이텐이 이화문을 새긴 뒤 궁에 납품한 것으로 보이는 금장회중시계(500만∼2천만원)가 출품됐다.
회화 섹션에서는 장두건, 이수억, 이준 등의 작품이 경매된다.
전체 출품작은 201점, 총 5억원 규모다. 출품작들은 다음달 6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