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국인들 폭행하고 달아난 태국인 2명 추적

동료 외국인 2명을 가위로 찌르거나 폭행하고 달아난 태국인 2명을 경찰이 쫓고 있다.

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0분쯤 광산구 평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태국 국적 남성 2명이 평소 알고 지내던 자국인 2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 피해자 1명은 부엌에 있던 가위에 옆구리를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다른 1명은 주먹과 발 등으로 맞았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은 피해자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찾아온 이후 다툼이 벌어져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달아난 2명을 검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