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강릉] 양반집 안 가고도 보는 능소화 '활짝'
입력
수정
강원 강릉시 내곡동 도로변에 요즘 능소화가 활짝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도로변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담쟁이덩굴처럼 타고 올라가 2m 정도의 높이에서 나팔처럼 벌이진 주황색 꽃을 피워 무더위를 잊게 할 정도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한다는데 이곳에서는 도로변에서도 쉽게 능소화를 볼 수 있다.
또 한때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고 해 버림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무더위에 핀 여름꽃 능소화가 인기다.
한 강릉시민은 "수백m에 이르는 능소화 핀 거리는 너무 예뻐 자주 찾게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유형재 기자] /연합뉴스
도로변 가로수인 은행나무를 담쟁이덩굴처럼 타고 올라가 2m 정도의 높이에서 나팔처럼 벌이진 주황색 꽃을 피워 무더위를 잊게 할 정도다. 옛날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꽃이라고도 한다는데 이곳에서는 도로변에서도 쉽게 능소화를 볼 수 있다.
또 한때는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고 해 버림받기도 했지만, 요즘은 무더위에 핀 여름꽃 능소화가 인기다.
한 강릉시민은 "수백m에 이르는 능소화 핀 거리는 너무 예뻐 자주 찾게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유형재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