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하순 강수량 광주 418㎜…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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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께 광주에 내린 비 가운데 올해 내린 비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장마 초반인 6월 하순 광주 지역 강수량은 418.4㎜로 역대 6월 하순 강수량 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평균 강수량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217.7㎜를 기록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천둥·번개가 친 날도 6월 중 역대 최고였다.
육안 관측한 광주·목포·여수에서 평균 3.7일 천둥·번개가 관측돼 평년 1.7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평균기온은 22.4도로 0.9도 높았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하층의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다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돼 정체전선 부근으로 모여들어 폭우가 내렸다"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6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장마 초반인 6월 하순 광주 지역 강수량은 418.4㎜로 역대 6월 하순 강수량 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평균 강수량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217.7㎜를 기록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천둥·번개가 친 날도 6월 중 역대 최고였다.
육안 관측한 광주·목포·여수에서 평균 3.7일 천둥·번개가 관측돼 평년 1.7일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평균기온은 22.4도로 0.9도 높았다.
광주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하층의 저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다습한 공기가 남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강하게 유입돼 정체전선 부근으로 모여들어 폭우가 내렸다"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