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인기폭발…국내 관련주도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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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가입자 1억명 육박세계 곳곳에서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내놓은 소셜미디어 서비스 '스레드'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국내 증시에서도 스레드 관련주로 꼽히는 일부 종목들이 큰 폭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와이즈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175원에 거래 중이다. 광고대행업체인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 RTB매체를 기반으로 온라인 광고 대행, 모바일 광고 기획, 공급효과 분석 등을 전개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이 주된 매출처로, 광고 운영대행 수수료를 통해 주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이 시각 와이즈버즈 지분을 약 30% 보유 중인 한국정보인증의 주가도 12% 넘게 뛰고 있다. KT그룹 계열의 온라인 광고대행업체 플레이디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 모비데이즈(20.71%), FSN(14.64%), 이엠넷(13.28%), 나스미디어(11.6%), 엔비티(7.68%), 에코마케팅(6.26), 인크로스(5.78%) 등도 크게 오르는 중이다.
한편 온라인 매체 서치엔진저널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스레드 가입자 수가 보여지는 인스타그램 정보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스레드 앱 계정 보유자가 1억명에 육박했다. 스레드의 가입자 1억명 근접 속도는 AI 챗봇서비스인 챗GPT의 속도(두 달)보다 빠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