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오염수 방류 피해 구제 산업위기지역 건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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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밝히고 "경남도도 방사능 측정 지점을 늘리고 장비를 보강해 그 결과를 도민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정쟁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관련해 "지난주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항공청 설치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며 "제가 이번 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와 연내 개청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정부의 건전재정 원칙에 따라 내년 국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재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예년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국비 확보 활동에 적극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박 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경남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재난 상황 정보를 다양한 매체로 도민에게 전달, 아파트 공사장 시공 상황 점검, 여름철 행락지 바가지요금 방지 등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