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강종현 탈세 혐의도 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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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과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업가 강종현(41)씨의 탈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5월 말 국세청으로부터 강씨의 조세포탈 혐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올해 1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했다.
당시 비정기 세무조사를 두고 강씨와 동생 강지연(39)씨 주변 탈세 정황을 확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세무당국은 강씨가 지인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 등 100억원대 세금을 빼먹은 정황을 파악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인 동생을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검찰은 강씨의 주가조작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 지난 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강씨는 2021년 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 등에서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 수법으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이 과정에서 CB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저가에 양도해 회사에 3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비덴트 등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연합뉴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5월 말 국세청으로부터 강씨의 조세포탈 혐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올해 1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했다.
당시 비정기 세무조사를 두고 강씨와 동생 강지연(39)씨 주변 탈세 정황을 확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세무당국은 강씨가 지인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 등 100억원대 세금을 빼먹은 정황을 파악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인 동생을 통해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검찰은 강씨의 주가조작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 지난 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강씨는 2021년 버킷스튜디오·인바이오젠 등에서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띄우는 등 수법으로 3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이 과정에서 CB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을 저가에 양도해 회사에 3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비덴트 등 빗썸 관계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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