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양천 신정교∼한강 합수부 구간에 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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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안양천 신정교부터 한강 합수부까지 약 4.8㎞ 구간에 수변공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양천 내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구 예산 약 45억3천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조성을 시작했다. 제방 산책로 인근에는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세족장이 들어서며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X-게임장 등 스포츠 공간도 설치된다.
산책로 중간중간 나무 그늘 밑에는 벤치를 설치해 휴식 공간을 확충한다.
구는 환삼덩굴이나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침수에 강한 그린라이트와 무늬 억새, 홍띠 등 수종을 심고 월드컵대교 건설 공사에 따라 훼손된 지역도 복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수변공원 조성은 여의도 한강~안양천~도림천을 잇는 자연 생태계의 연결이자 고품격 힐링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활력 넘치는 삶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안양천 내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구 예산 약 45억3천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조성을 시작했다. 제방 산책로 인근에는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세족장이 들어서며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X-게임장 등 스포츠 공간도 설치된다.
산책로 중간중간 나무 그늘 밑에는 벤치를 설치해 휴식 공간을 확충한다.
구는 환삼덩굴이나 서양등골나물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침수에 강한 그린라이트와 무늬 억새, 홍띠 등 수종을 심고 월드컵대교 건설 공사에 따라 훼손된 지역도 복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안양천 수변공원 조성은 여의도 한강~안양천~도림천을 잇는 자연 생태계의 연결이자 고품격 힐링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활력 넘치는 삶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