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대공원에 친환경 아파트 3000세대 조성

대구대공원 아파트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대구대공원 내 건립예정인 아파트를 친환경 단지로 조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대구대공원 아파트는 총 4개 블록 3000새대 규모로 건립한다. A1블록은 공공임대(400세대), A2블록은 신혼희망(300세대)과 공공분양(680세대), A3블록은 공공분양(820세대), A4블록은 행복주택(800세대)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A2블록은 공원으로 둘러싸인 대상지의 특성을 살려 마을,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힐링 주거공간으로 추진한다. 대상지를 관통하는 사이숲을 단지의 경계가 아닌 입주민의 공원, 휴식의 장소가 되게해 녹지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블록은 지난해말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주택설계공모대전에서 최우수작품(국토교통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

계획설계가 완료된 A3블록은 입주민 주거환경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다양한 부대 복리시설등 주민편의시설을 계획했다.특히 세대 일조권 분석을 통해 당초 대구대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의 일조권 만족세대 비율 권고치(80%이상)를 상회하도록 계획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대공원 내 공공주택을 대구시민을 위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가진 명품 아파트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