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포스트 말론, 정규 5집 '오스틴' 발표

"가장 즐거웠고 도전적이며 보람찬 작업"…9월 첫 내한공연
팝스타 포스트 말론이 28일 정규 5집 '오스틴'(AUSTIN)을 발표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오스틴은 포스트 말론의 본명에서 따 온 것이다.

포스트 말론은 앨범 전곡의 기타 연주에 직접 참여했다.

포스트 말론은 새 앨범에 대해 "가장 즐거웠고, 가장 도전적이었으며, 가장 보람찬 작업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서 4월 이번 앨범의 첫 싱글 '케미컬'(Chemical)을 공개했고, 이후 '모닝'(Mourning)과 '오버드라이브'(Overdrive)를 차례로 내놨다.

지난 24일 공개된 '모닝' 뮤직비디오는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포스트 말론은 이달 18일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깜짝 등장해 무료 게릴라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곡 '오버드라이브'를 비롯해 다양한 히트곡을 들려줘 환호를 끌어냈다.

포스트 말론은 2016년 데뷔 앨범 '스토니'(Stoney)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이어 2018년 2집 '비어봉 앤드 벤틀리'(beerbongs & bentleys)와 2019년 3집 '할리우드스 블리딩'(Hollywood's Bleeding)이 잇따라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록스타로 등극했다. 특히 3집은 수록곡 17곡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3집 수록곡 '서클스'(Circles)는 '핫 100' 1위에도 올라 그의 대표 히트곡으로 남았다.

포스트 말론은 오는 9월 23일 첫 내한공연을 열고 국내 팬을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