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중이용시설 관계자 중대시민재해 예방교육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31일 오후 청담평생학습관에서 공중이용시설과 동 청사 시설 관계자, 어린이집 원장 등 중대시민재해 시설별 관리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최근 정자교 붕괴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시설물 관리 실무자들이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최근 발생한 사고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해 시설물의 실질적인 안전 점검과 정기적인 유지보수 필요성을 교육한다.

주요 내용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안전의식'과 '소통', '유지보수'의 중요성 ▲시설별 시설 관계자 역할 등이다.

2부 교육은 사전 조치를 통해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기여한 사례 위주로 구성한다. 내용은 ▲소방, 건축, 전기, 승강기 등 분야별 유해·위험 요인 점검 내역과 개선 조치 ▲주요 설비 안전 관리 및 점검 방법 ▲재해예방 기본 상식 ▲2022∼2023년도 강남구 공중이용시설 현장 점검 주요 사례 ▲ 중대시민재해 예방 우수 사례 등이다.

5월 발간한 '강남구 공중이용시설 중대시민재해 예방 A에서 Z까지'를 교재로 사용한다.

책자에는 재해예방 상식과 주요 설비의 관리와 점검 방법, 재해예방 우수 사례 등이 담겼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실무자와 현장 중심의 중대시민재해 예방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공중시설물의 작은 위험·유해 요인도 세심하게 살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