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부동산발 경제 위기 우려…관리 강화해야" [2023 국회토론회]

'역대급 위기' 경제·금융 안정 해법과 과제 논의
한국경제TV-유의동 의원 국회토론회 개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부동산 문제로 우리 경제가 또 한 번 위기를 겪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역대급 위기-경제·금융 안정 해법과 과제(부제: '경제뇌관' 부동산 PF 경고등…부실의 늪 해법은?)'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규모의 경제랄까 크게 해서 크게 이익을 낼 때는 좋은 대상인데 떨어질 땐 무섭게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관리를 잘 강화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한국경제TV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윤 의원은 "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뉴욕도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절반이 됐다"고 했다.

이어 "퇴직한 분들 많고, 재택근무하니까 비싼 월세 안 내도 되니 회사들도 오피스 줄이는 새로운 문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상업용 건물 가치가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서 상업용 건물발 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다만 윤 의원은 "2~3번 겪었던 경험으로 자산관리라든가 위험관리 능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지금 잘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잘 짚어보면서 새로운 과제들을 발굴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김웅 국민의힘 의원,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원대식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민환 인하대 경영대학원장,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 송현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 서기관 등이 참석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