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무더위' 강릉 8일째 열대야…밤에도 최저 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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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 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밤 최저기온은 강릉 27도, 삼척 25.4도를 기록했다. 강릉에서는 지난 22일부터 8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시민들은 바닷가를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강바람과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열대야 피서지 명소로 떠오른 남항진 솔바람다리와 강문 솟대다리 인근도 시민들로 붐볐다. 현재 강릉을 비롯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34∼35도, 산지 31∼33도, 동해안 32∼35도로 예상된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밤 최저기온은 강릉 27도, 삼척 25.4도를 기록했다. 강릉에서는 지난 22일부터 8일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낮에 오른 기온이 밤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시민들은 바닷가를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강바람과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열대야 피서지 명소로 떠오른 남항진 솔바람다리와 강문 솟대다리 인근도 시민들로 붐볐다. 현재 강릉을 비롯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 34∼35도, 산지 31∼33도, 동해안 32∼35도로 예상된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빠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