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연천군, 나란히 종합장사시설 짓는다…2029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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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와 연천군이 화장장 등 장사시설이 없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1일 양주시와 연천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각각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화장장, 봉안당, 장례식장, 자연장지가 포함된 종합장사시설을 지을 계획으로 규모는 30만∼50만㎡이다.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2천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는 인근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등 4개 시도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6월 지역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부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부지 선정 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군도 25만∼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연천군은 지난달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달 안에 시설 규모 등을 확정해 다음 달 부지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1천2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천군은 2028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지자체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나선 데는 경기북부에 화장장이 없어 먼 지역까지 이동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등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에는 화장장이 성남, 수원, 화성, 용인, 이천 등 남부 지역에 편중돼 있다.
북부에는 고양에 서울시립승화원이 있으나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어 고양시 외 북부 주민들은 이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기북부 주민들은 강원 춘천이나 인제까지 이동해 화장하는 등 먼 거리 이동과 비싼 이용료에 대한 부담이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경기북부에는 화장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연천에는 제3 현충원이 건립 중에 있어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해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양주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2천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는 인근 의정부시, 남양주시, 구리시, 동두천시 등 4개 시도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6월 지역대표, 시의원,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부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 부지 선정 공고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군도 25만∼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연천군은 지난달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달 안에 시설 규모 등을 확정해 다음 달 부지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1천2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천군은 2028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지자체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나선 데는 경기북부에 화장장이 없어 먼 지역까지 이동해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등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에는 화장장이 성남, 수원, 화성, 용인, 이천 등 남부 지역에 편중돼 있다.
북부에는 고양에 서울시립승화원이 있으나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어 고양시 외 북부 주민들은 이용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기북부 주민들은 강원 춘천이나 인제까지 이동해 화장하는 등 먼 거리 이동과 비싼 이용료에 대한 부담이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경기북부에는 화장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연천에는 제3 현충원이 건립 중에 있어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해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