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2분기 영업익 188억원…두분기 연속 흑자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 '역대 최대'
토레스(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1분기 94억원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016년 이후 7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2.1% 늘어난 1조54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었던 1분기 1조850억원과 합쳐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역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2분기 당기순이익은 1322% 증가한 180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었다.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주력 모델 토레스가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580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