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역사뮤지컬 '의기논개' 태풍 영향으로 11일 공연 취소

경남 진주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공연 일정 중 11일 공연을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공연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 예정됐으나 태풍으로 하루 일정을 취소하고 12일부터 촉석루 아래 의암바위 앞 수상특설무대에서 정상 공연하기로 했다.

11일 공연 예약자에게는 문자로 일괄 취소 통보를 하고 관람료는 전액 환불된다.

11일 예약자 중 '의기논개'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13일과 14일 공연 중 하루를 골라 네이버에서 '의기논개'를 검색한 후 다시 예매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일정 변경으로 인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