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총력 지원…잼버리 대원들 함박웃음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철수했는데요.기업들의 세심한 지원에 잼버리 대원들도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이서후 기자가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딱지가 뒤집히자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양궁을 배워보고 K팝 댄스도 따라춰봅니다.

무더위 속에서 고생했던 잼버리 대원들의 마음도 다소 누그러졌습니다.[앤서니 / 홍콩 :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쾌적한 환경까지, 이번 잼버리 기간동안 머무르기에 정말 최적의 장소인 것 같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연수원 4곳, 1천명 가량의 대원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대원들에게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이해할 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견학 기회도 마련했습니다.태풍 북상으로 지난 8일 새만금 야영장을 떠난 156개국 3만6천여명의 대원들은 지자체와 기업, 대학 등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삼성, LG, SK,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지자체에서도 부담을 덜었습니다.

기업들은 숙소 뿐 아니라 산업현장 견학, 문화체험 등 행사들도 적극적으로 마련하면서 대원들의 남은 기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를 관람하고 12일 잼버리 폐막 이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서후입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