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최대 7% 인하…홈앤쇼핑의 '샛별마켓' 시도

매주 목요일 새벽 1시
사전 제작 숏폼 운영
홈앤쇼핑 회사 전경. /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및 판로 확대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심야 시간대를 활용한 샛별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샛별마켓’은 이달 초부터 새롭게 론칭한 홈앤쇼핑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심야시간대인 새벽 한시에서 두시까지의 방송을 통해 신규 중소기업의 상품을 소개한다.이는 새로운 포맷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거래 협력사의 생산 및 재고 부담을 낮춤은 물론 최근 경향에 맞게 사전 제작한 숏폼 운영을 통해서다. 홈앤쇼핑은 해당 시간대 숏커머스 코너 편성으로 새로운 쇼핑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카테고리별로 담당 쇼호스트가 투입돼 상품 소개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20분 단위의 라이브 방송 및 사전 제작을 통한 2~3개 상품 노출로 방송에 대한 고객 몰입도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샛별마켓을 통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낸 상품의 경우, 정규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됨은 물론 홈앤쇼핑 모바일 채널로의 동시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홈앤쇼핑은 방송 진입 기준을 간소화해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도 적극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수수료 최대 7% 인하, 방송편성 기본 2회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배경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샛별마켓 입점 협력사를 위해 보증보험 면제, 배송 편의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통한 고객 선택권 보장이라는 새로운 시도로도 해석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