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23일 한일전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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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꺾고 예선 3연승…마찬가지로 3연승 거둔 일본과 최종전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일전 1승만을 남겨뒀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45-24로 크게 이겼다.
앞서 치른 인도(53-14), 중국(33-20)과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3일 오후 3시 일본을 상대로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이날 중국을 35-18로 격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한일전 승자가 예선 1위로 파리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의 1위 팀에만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준다. 2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시 본선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한 번도 안 거르고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이 중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아시아 예선을 통해 올림픽 무대로 직행했다. 한국은 2004년엔 아시아 예선 2위를 하고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3위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아시아 예선 2위를 한 뒤 국제핸드볼연맹(IHF) 주최 올림픽 예선에서 2위에 오르며 티켓을 따냈다.
남녀를 통틀어 최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통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6점을 올린 송혜수(광주도시공사)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출전한 베테랑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7m 던지기 4골을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8득점을 기록했다.
강은혜(6골·SK),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송지영(서울시청·이상 4골)도 힘을 보탰다.
시그넬 감독은 "일본전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와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면서 "최고의 두 팀 간 대결이 될 것이고, 서로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작은 부분, 디테일한 것들이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전적
한국 45(19-12 26 12)24 카자흐스탄
/연합뉴스
앞서 치른 인도(53-14), 중국(33-20)과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3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3일 오후 3시 일본을 상대로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일본 역시 이날 중국을 35-18로 격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한일전 승자가 예선 1위로 파리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의 1위 팀에만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준다. 2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시 본선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부터 한 번도 안 거르고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이 중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하곤 모두 아시아 예선을 통해 올림픽 무대로 직행했다. 한국은 2004년엔 아시아 예선 2위를 하고 직후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3위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아시아 예선 2위를 한 뒤 국제핸드볼연맹(IHF) 주최 올림픽 예선에서 2위에 오르며 티켓을 따냈다.
남녀를 통틀어 최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통해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6점을 올린 송혜수(광주도시공사)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출전한 베테랑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7m 던지기 4골을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8득점을 기록했다.
강은혜(6골·SK), 강경민(광주도시공사), 송지영(서울시청·이상 4골)도 힘을 보탰다.
시그넬 감독은 "일본전은 지금까지 했던 경기와 전혀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면서 "최고의 두 팀 간 대결이 될 것이고, 서로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작은 부분, 디테일한 것들이 승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전적
한국 45(19-12 26 12)24 카자흐스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