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채 금리 9년7개월만에 최고 수준…美 금리인상 전망 영향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9년 7개월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쿄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의 유통 수익률이 0.665%까지 올라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금리 상승을 자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일본은행이 지난 7월 28일 장기금리 상한을 종전 0.5%에서 사실상 1.0%로 올린 뒤 같은 달 31일 0.6% 선을 넘어서며 9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