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올해 전국 대회 40여개 유치…"지역경제 활기"

전북 익산시는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올해 40여개의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21개에 이어 하반기 20개의 전국대회가 예정돼 총 3만5천여명이 방문한다. 익산에서는 2월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개인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제2회 전국 어울림 생활체육 대축전, 전국 종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전국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 상반기에 21개의 전국규모 체육대회와 8개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2만명가량의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익산에 머물며 발생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숙박, 요식, 배달업 등을 망라해 85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하반기에도 검도, 철인 3종, 농구, 펜싱, 테니스, 리틀야구 등 20개의 전국 대회가 예약돼 1만5천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익산을 찾아 5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종목별 전국규모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면서 "체류형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쳐 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