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10원 넘게 하락…1,320원대 후반

2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하락한 1,329.2원이다. 환율은 전일보다 10.7원 내린 1,329.0원에 개장한 뒤 1,32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커졌고, 위험선호가 회복된 영향이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49도 밑돌았다.

서비스 PMI 예비치 역시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52.5에 못 미쳤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월과 4월, 5월, 7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9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0.41원)에서 2.43원 내렸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