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가을 맞아 9∼11월 다양한 축제 열어

경기 연천군은 가을을 맞아 자연과 역사의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연천군에서 열리는 축제는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 연천율무축제, 국화 전시회, 당포성 별빛축제, 고려인삼축제 등이다. 우선 중면 삼곶리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댑싸리정원에는 댑싸리를 비롯해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을 심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남면 통일바라기축제는 호로고루성 일대에서 다음 달 8∼17일 열린다. 연천군은 축제에 맞춰 호로고루 청보리밭에 나룻배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먹거리 부스, 의상 및 목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화 전시회는 전곡리유적지 내에서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전철, 열기구, 재인폭포, 무지개터널 등 연천의 특징을 살린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다음 달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재인폭포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당포성 별빛축제가 10월 6∼7일, 고려인삼축제가 10월 7∼9일, 연천율무축제가 11월 10∼12일 각각 열린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을 찾는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축제를 통해 연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