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성 테마로 준공…성벽 일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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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31일 북구 흥해읍 옥성리에서 흥해읍성 테마로 조성사업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문화재 발굴조사를 한 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정부예산 14억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를 만들고 사업 구간에 흥해읍성 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돌담, 경관조명 등을 만들었다. 흥해읍성은 고려 현종 2년(1011년) 토성으로 축조됐고 고려 말 왜구 침입이 본격화되면서 공양왕 1년(1389년) 해자를 갖춘 석성으로 개축됐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성벽이 허물어지고 돌이 항만 조성에 사용돼 현재 일부만 남았다.
포항시는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와 흥해읍성 치성 지대석, 석성 유구, 석축 해자, 조선시대 우물 등을 발굴했다. 시는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난 흥해읍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흥해읍 일대 123만㎡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해 2천896억원을 들여 30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흥해읍성 테마로는 특별재생사업 중 하나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흥해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완료하며 공공임대주택을 착공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흥해읍성 전 구간과 남·북문 복원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는 2022년 1월부터 문화재 발굴조사를 한 뒤 202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정부예산 14억원을 들여 도시계획도로를 만들고 사업 구간에 흥해읍성 성벽 일부를 복원하고 돌담, 경관조명 등을 만들었다. 흥해읍성은 고려 현종 2년(1011년) 토성으로 축조됐고 고려 말 왜구 침입이 본격화되면서 공양왕 1년(1389년) 해자를 갖춘 석성으로 개축됐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성벽이 허물어지고 돌이 항만 조성에 사용돼 현재 일부만 남았다.
포항시는 문화재 발굴 조사에서 청동기시대 주거지 2기와 흥해읍성 치성 지대석, 석성 유구, 석축 해자, 조선시대 우물 등을 발굴했다. 시는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난 흥해읍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흥해읍 일대 123만㎡를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해 2천896억원을 들여 30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흥해읍성 테마로는 특별재생사업 중 하나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흥해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완료하며 공공임대주택을 착공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흥해읍성 전 구간과 남·북문 복원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