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서 멸종위기 조류 2종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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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호리기·검은머리물떼새 충남 당진시는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에서 법정보호종인 새호리기와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이 새롭게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매과 맹금류인 새호리기는 1981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검은머리물떼새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로, 191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번식이 확인됐고 1982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됐다.
당진시는 우강면에 있는 소들 섬 등 삽교호 일대 생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새호리기 등 서식이 확인된 것은 시가 발주한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 생태조사 연구용역'을 통해서다. 시는 내년에도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사계절 생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소들 섬 등 삽교호 일대에서는 고압 송전철탑이 새들에게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생태 가치를 훼손한다며 철탑 철거와 지중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검은머리물떼새는 텃새이자 겨울 철새로, 1917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번식이 확인됐고 1982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됐다.
당진시는 우강면에 있는 소들 섬 등 삽교호 일대 생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새호리기 등 서식이 확인된 것은 시가 발주한 '삽교호 야생생물 보호구역 생태조사 연구용역'을 통해서다. 시는 내년에도 야생생물 보호구역 내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사계절 생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소들 섬 등 삽교호 일대에서는 고압 송전철탑이 새들에게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생태 가치를 훼손한다며 철탑 철거와 지중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