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2일 황금연휴'…항공사, 추석 앞두고 속속 임시편 투입(종합)

제주·부산·일본·동남아 등 주요 노선 좌석수 늘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추석 연휴가 6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속속 임시편을 편성하며 하늘길 확대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국내선·국제선 항공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선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김포∼부산 등 총 26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국제선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와이(2회), 자그레브(4회), 괌(2회), 발리(2회) 등 14개 노선(약 50회)에서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국내외 하늘길에 임시 항공편을 투입한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편도 8편, 김포∼광주 편도 1편을, 국제선은 인천∼홋카이도 아사히카와 편도 4편, 인천∼타이베이 편도 8편, 인천∼오사카 편도 4편을 추가로 운행한다.

티웨이항공도 같은 기간 국내선 58편, 국제선 60편 등 총 118편을 추가 편성했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4편, 김포∼부산 32편, 청주∼제주 22편을, 국제선의 경우 인천∼다낭 13편, 인천∼괌 13편, 인천∼홍콩 7편, 인천∼후쿠오카 5편, 인천∼오사카 7편, 대구∼오사카 13편, 청주∼다낭 2편을 추가 투입한다.

이에 따른 추가 공급 좌석은 총 2만2천302석이다.

티웨이항공은 며칠의 휴가를 덧붙이면 추석 연휴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한 만큼 국제선을 중심으로 항공권 예약률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9월 27일∼10월 11일 인천∼나트랑, 인천∼나리타 노선을 각각 15편씩 추가 운항하고, 9월 27일∼10월 10일 인천∼다카마쓰 노선도 7편 임시 증편한다.

진에어 역시 추석 연휴 기간 주요 노선 84편을 추가로 편성했다.

인천∼코타키나발루 10편, 인천∼나트랑 10편, 인천∼오사카 12편, 인천∼타이베이 12편, 부산∼다낭 4편 등이다.

/연합뉴스